⚽ [해외축구] 김민재, 이적설에 잔류 의지…“남아서 주전 경쟁할 것 같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둘러싼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버티는 치열한 중앙 수비 경쟁에도 팀에 남아 출전 기회를 얻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에른 선수단은 아우디 서머 투어 일정을 위해 8월 2일 제주에 도착했다. 김민재는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 준비에 들어가며 2026-27시즌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동료들과 프리시즌을 치르는 것에 대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제주 팬들과 국내 바이에른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기대된다는 소감도 전했다.
바이에른은 8월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아우디 풋볼 서밋을 치른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와 프리시즌 경기 흐름은 바이에른 제주 친선전 스포츠중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김민재의 새 시즌 거취였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며 지난 시즌에도 적지 않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돌아봤다.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적인 표현보다 잔류 쪽에 무게를 뒀다. 김민재는 현재 세 번째 센터백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뱅상 콤파니 감독이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진에는 우파메카노와 타가 있다. 두 선수가 우선적인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 일정을 고려하면 김민재에게도 꾸준한 출전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
김민재는 경쟁 관계가 선수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파메카노와 타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어 기쁘고, 평소에도 서로 대화하며 장점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상급 센터백으로 뛰었던 감독에게 수비 위치와 세부적인 움직임을 배우고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선수들과 대화도 자주 나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이후 공식전 11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수비진의 주요 선택지로 활용됐다.
유럽 여러 구단과 연결되는 보도가 반복됐지만 최근에는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적극적인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선수 본인까지 잔류 의지를 밝히면서 당장 이적보다 내부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선수단의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은 유럽축구 주요 선수단 소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은 프리시즌에서 우파메카노·타와 어떤 조합을 이루는지가 개막 이후 출전 순서를 가를 전망이다.
김민재에게 제주전은 단순한 방한 친선경기를 넘어 새 시즌 경쟁의 출발점이다. 월드컵 이후 몸 상태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렸는지와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후방 빌드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지가 중요하다.
📰 가오티비 분데스리가 현장소식팀 유승민 기자: 김민재는 이적설을 피해 쉬운 선택을 하기보다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제 프리시즌 경기력으로 자신의 순서를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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