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스쿠발, 다저스 전격 이적…디트로이트와 눈물의 작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타릭 스쿠발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 LA 다저스로 향한다. 디트로이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품었던 스쿠발은 이적이 확정된 뒤 동료들과의 이별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다저스는 스쿠발을 영입하는 대신 외야수 자이르 호프와 우완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디트로이트에 보내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호프와 라이언은 MLB 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자원이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스쿠발을 내주고 미래 전력을 확보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가 애슬레틱스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다른 선발투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뒤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클럽하우스에서 이적 절차와 향후 일정을 전달받았다.
그는 전화를 받는 순간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연락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더그아웃으로 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스쿠발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5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았다. 높은 순번의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구단의 꾸준한 기회를 바탕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로 성장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23년 중반 부상 복귀 이후 정규시즌 78경기에서 38승 15패와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스쿠발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준 디트로이트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진했던 시기에도 선발 등판 기회를 계속 줬고, 그 믿음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며 구단과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큰 아쉬움으로는 디트로이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지 못한 점을 꼽았다.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뒤에도 자신을 선택한 도시와 구단에 우승을 안기겠다는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96⅔이닝 동안 삼진 116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4개만 허용하며 여전히 정상급 제구와 구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버티는 선발진에 스쿠발까지 추가했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의 복귀도 준비하고 있어 포스트시즌에서는 리그 최정상급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스쿠발이 합류한 다저스의 주요 경기는 MLB 실시간 스포츠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뷔전 일정과 트레이드 이후 선발진 변화는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주요 소식에서도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와의 작별이 힘들지만 다저스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저스 데뷔전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로 예정됐다.
📰 가오티비 MLB 트레이드데스크 오민석 기자: 디트로이트는 장기적인 미래를 선택했고, 스쿠발은 자신을 키워준 구단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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