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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손흥민, 최전방 배치 후 3경기 연속골…LAFC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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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2026-07-27 20:42
LAFC 손흥민

LAFC 손흥민이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도 득점하며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소속팀은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이고 최전방에서 침투와 마무리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조정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LAFC는 한국시간 7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 홈경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4-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크 델가도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중앙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을 공략했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에 이어 데니스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전반에 추가 득점했다. 부앙가는 후반에도 한 골을 더 넣어 네 점 차 완승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LA 갤럭시전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전까지 정규리그에서 득점이 없었지만 리그 재개 후 세 경기에서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포지션과 역할 조정이 있다. LAFC는 손흥민을 측면과 중원을 오가게 하기보다 상대 골문에 가까운 최전방에 배치하고 뒷공간 침투와 슈팅에 집중하도록 했다.

캔자스시티전에서도 손흥민은 후방까지 깊게 내려가는 장면을 줄였다. 대신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패스를 기다리고, 공이 측면으로 이동할 때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르게 진입했다.

이날 손흥민은 85분 동안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네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기대득점 수치보다 위협적인 마무리를 만들어내며 제한된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점을 보여줬다.

수비 기록이 적었다는 사실만으로 활동량이 부족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LAFC가 손흥민에게 요구한 임무 자체가 적극적인 수비 가담보다 전방에 남아 상대 수비를 묶고 역습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소속팀 전술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대표팀과 LAFC는 상대 수준과 선수 구성, 경기 운영 방식이 다르지만 손흥민의 체력과 결정력을 문전에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손흥민이 전방에 머무르면서 부앙가와 마르티네스에게도 공간이 생겼다. 상대 수비가 손흥민의 침투를 의식해 중앙으로 좁혀지면 측면 공격수들이 일대일 상황이나 슈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LAFC는 이번 승리로 공식전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공격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최근 득점 행진은 갑작스러운 반등이라기보다 역할을 명확하게 조정한 결과에 가깝다. 앞으로도 최전방 배치가 유지되는지, 상대가 수비 라인을 낮췄을 때도 같은 득점력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다음 확인 사항이다.

📰 가오티비 MLS 전술리포트팀 이태경 기자: 손흥민의 결정력이 사라졌던 것이 아니라 골문에서 멀어진 역할이 장점을 가리고 있었고, LAFC는 그를 다시 가장 위협적인 위치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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