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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정…2031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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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2026-07-25 21: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는 한국시간 7월 25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23년 7월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지 3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경험했던 무대로 돌아가 새로운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구단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기본 이적료가 3500만 유로이며,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500만 유로의 옵션이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전체 이적료는 4000만 유로 규모다. 다만 옵션의 발동 조건과 지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아 최종 금액은 이강인의 출전 기록과 팀 성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을 배정했다. 디에고 포를란과 앙투안 그리즈만 등 구단의 주요 공격 자원들이 사용했던 번호로, 새 시즌 이강인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보여주는 선택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며 라리가 통산 1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컵대회를 포함한 스페인 무대 공식전에서는 135경기 10골을 남겨 리그 환경과 원정 일정에 적응하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G에서는 공식전 124경기에 나서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대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도 경험했지만, 주전과 교체를 오가는 시간이 반복되면서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중원 연결 역할을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좁은 공간에서의 볼 관리와 왼발 패스, 세트피스 능력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 전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다.

수비 가담과 압박 강도를 중시하는 아틀레티코의 전술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도 중요하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공을 빼앗긴 직후의 움직임과 중원 수비 참여가 선발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강인의 새 동료에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비롯한 아틀레티코의 기존 공격 자원들이 있다. 이강인이 전방 공격수에게 침투 패스를 공급하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역할을 맡는다면 공격 조합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프리시즌 합류 시점과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되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할 수 있는 일정이다.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마친 뒤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다. 첫 공식 경기 출전 시점과 시메오네 감독이 맡길 포지션은 남은 친선 경기와 라리가 개막전 명단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 가오티비 해외축구 데스크 김도현 기자: 이강인에게 이번 이적은 익숙한 라리가로 돌아가는 선택인 동시에, 아틀레티코의 등번호 7번에 걸맞은 꾸준한 출전과 공격 생산력을 증명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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