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삼성 vs 두산 3회 9득점·구자욱 3안타 3타점 | 2026-07-24
경기: 삼성 라이온즈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7월 24일
경기장: 잠실야구장
최종 결과: 삼성 15-4 두산
삼성이 3회초에만 아홉 점을 몰아내며 두산을 15-4로 크게 이겼다. 구자욱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페덱은 6이닝 2실점으로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두산 선발 최민석은 3회를 마치지 못하고 10실점했다.
삼성은 2회초 2사 이후 첫 점수를 만들었다.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재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홈으로 불러들였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잡았던 최민석은 첫 볼넷 이후 장타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경기의 모양은 3회초 완전히 달라졌다. 강민호의 볼넷과 김성윤·구자욱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르윈 디아즈까지 우전 적시타를 보태면서 삼성은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재현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박찬호의 1루 송구가 높게 뜨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이재현의 세이프 판정이 유지됐고, 이후 김영웅의 볼넷과 강민호의 2타점 안타, 김지찬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왔다. 구자욱이 다시 타석에 들어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더하면서 삼성은 한 이닝에 아홉 점을 채웠다.
최민석은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0실점했다. 자책점은 4점이었지만 수비 실책 이후에도 이닝을 끝내지 못하면서 책임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회를 채우지 못했고, 시즌 첫 10승 도전도 다음 등판으로 미뤄졌다.
반대편에서 페덱은 초반 위기를 넘긴 뒤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1회말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3루에 몰렸지만 박준순을 삼진, 양의지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이었고, KBO리그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은 4회말 세 타자의 안타를 연결해 첫 점수를 냈고 6회에도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구자욱의 적시타로 다시 열 점 차를 만들었고, 7회에는 김성윤의 적시타와 김도환의 희생플라이, 디아즈의 적시타로 14-2까지 벌렸다.
두산이 8회말 안타 네 개를 묶어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남은 간격은 컸다. 삼성은 9회초 한 점을 추가해 15점을 완성했고, 9회말 미야지 유라가 실점 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세 개를 정리했다.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강민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김지찬과 김성윤도 테이블세터 자리에서 나란히 멀티히트를 남겼고, 삼성은 장단 17안타로 선발 타자 전원이 출루했다. 삼성은 2연승으로 선두를 지켰고, 두산의 3연승은 이날 멈췄다.
📌 다시 볼 구간
3회초 이재현의 땅볼이 정상적으로 처리됐다면 삼성의 공격은 다섯 점에서 끝날 수 있었다. 그러나 높은 송구로 이닝이 이어졌고, 강민호와 김지찬, 구자욱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리면서 삼성은 실책 이후에만 여섯 점을 더 쌓았다.
⚾ 가오티비 경기기록팀 태성: 삼성은 한 번의 수비 실수만 기다리지 않았다. 이닝이 연장된 뒤 다시 만루를 만들고 네 타자가 타점을 이어가며 세 번째 공격에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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