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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7연패 LG, 한화전서 수비 실수 반복…박동원 포구·구본혁 베이스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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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2026-07-24 14:45
한화이글스 대 LG트윈스

7연패 탈출이 절실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전 초반부터 기본적인 수비에서 실수를 반복했다. 포수 박동원의 홈 송구 포구 실패와 2루수 구본혁의 베이스 이탈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 흐름을 어렵게 풀어갔다.

LG는 7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 맞붙었다. 후반기 들어 KT 위즈에 4연패, NC 다이노스에 2연패를 당한 LG는 전반기 마지막 패배까지 포함해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태로 대전에 도착했다.

첫 번째 아쉬운 장면은 1회말 나왔다. 2사 후 문현빈이 좌전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진출했고, 노시환이 우전 안타를 때리자 홈까지 파고들었다.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는 주자보다 먼저 홈에 도착했다. 다소 높게 들어온 공이었지만 박동원이 포구보다 태그 동작을 서두르면서 공을 놓쳤고, 홈을 제대로 밟지 못했던 문현빈이 다시 베이스를 터치해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5회초 박해민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3-1로 역전했다. 그러나 5회말 선발 임찬규가 연속 출루를 허용하면서 한화에 다시 주도권을 내줬고, 수비에서도 또 한 번 기본적인 실수가 나왔다.

허인서의 3루수 앞 땅볼 때 문보경이 2루로 송구해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구본혁의 발이 공을 받기 전에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세이프로 번복됐다.

병살이 완성됐다면 이닝이 끝날 수 있었지만 주자가 살아남으면서 한화의 공격이 계속됐다. 이후 김태연의 적시타가 나오며 노시환이 홈을 밟았고, LG는 5회말에만 대량 실점하며 3-8까지 밀렸다.

두 장면 모두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지 못한 실책과는 성격이 달랐다. 박동원은 공을 먼저 잡는 과정, 구본혁은 베이스를 밟은 상태에서 송구를 받는 동작이 완성되지 않으면서 서두른 플레이가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LG는 7연패 기간 타선과 마운드가 동시에 흔들린 데 이어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연패를 한 번에 끊으려는 조급함보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정확하게 처리하는 과정부터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선수단의 수비 집중력과 심리 상태를 정비하는 과제도 남았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공격의 대량 득점보다 실점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실수를 먼저 줄여야 한다.

📰 가오티비 프로야구 현장팀 배성훈 기자: LG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플레이를 빨리 끝내려는 조급함 때문에 아웃카운트를 놓쳤고, 연패 탈출의 출발점은 기본 동작을 다시 지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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