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 릴 vs PSG 마르키뉴스 90+5분 동점골 | 2026-08-29
경기: LOSC 릴 vs 파리 생제르맹
대회: 2026-27 프랑스 리그 1 2라운드
경기일: 2026년 8월 29일
경기장: 데카틀론 아레나-스타드 피에르 모루아
최종 결과: LOSC 릴 2-2 파리 생제르맹
PSG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어 릴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84분 딜란 바크와에게 두 번째 골까지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90+1분 비티냐가 중거리 슈팅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90+5분에는 비티냐의 크로스를 주장 마르키뉴스가 헤더로 꽂았다.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0-2였던 스코어가 추가시간 5분 사이 2-2로 바뀌었다.
경기 시작부터 변수가 있었다. 경기장 티켓 시스템 문제로 관중 입장이 늦어지면서 킥오프가 예정 시간보다 15분 지연됐다.
릴은 베르케 외제르가 골문을 지켰고 티아구 산투스, 나단 응고이, 알렉산드루, 로맹 페로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자맹 앙드레와 나빌 벤탈렙이 중원에 섰고 에단 음바페, 하콘 아르나르 하랄드손, 디에고 코헤이아가 올리비에 지루를 지원했다.
PSG는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선발 골키퍼로 나섰다.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키뉴스,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가 포백을 구성했고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페란 토레스, 데지레 두에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초반부터 양쪽 골문에서 한 번씩 큰 장면이 나왔다.
5분 PSG가 먼저 골대까지 갔다. 아클리우슈가 수비 뒤로 토레스를 보냈고 외제르가 페널티박스 밖까지 나와 공을 처리하려다 완전히 잡지 못했다.
하키미가 흘러나온 공을 잡았다.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골대.
PSG가 경기 첫 골에 몇 센티미터 모자랐다.
2분 뒤 릴도 바로 반격했다.
에단 음바페가 오른쪽을 빠르게 올라간 뒤 중앙으로 낮게 내줬다. 지루가 골문 가까운 위치에서 왼발을 갖다 댔다.
사포노프가 막았다.
릴-PSG 해외축구 경기 흐름을 초반부터 보면 PSG가 공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릴이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하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선제골도 그런 장면에서 나왔다.
21분.
지루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았다.
PSG 수비 사이로 움직이는 하랄드손을 확인했고 수비라인을 가르는 역방향 패스를 찔렀다.
하랄드손이 그대로 빠져나갔다.
사포노프와 일대일.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공이 골문 위쪽으로 들어갔다.
1-0.
지루의 패스도 정확했고 하랄드손의 침투 타이밍도 완벽했다.
PSG는 곧바로 동점을 노렸다.
26분 아클리우슈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 낮은 패스를 뒤로 돌렸다.
파비안 루이스가 페널티스폿 부근에서 바로 슈팅했다.
외제르가 몸으로 막았다.
PSG가 전반에 만든 가장 좋은 동점 기회 중 하나였다.
31분에는 비티냐가 약 30m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32분 아클리우슈가 오른쪽에서 다시 크로스를 올렸고 토레스가 반대편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지나갔다.
점유율은 PSG가 가져갔다.
전반 43분 기준 68%.
하지만 점수는 릴이 앞섰다.
오히려 릴이 전반 막판 두 번째 골에 가까이 갔다.
41분 에단 음바페가 오른쪽을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넣었다.
하랄드손이 수비 사이로 들어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지만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빠졌다.
추가시간에는 에단 음바페가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벤탈렙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번에도 골문을 조금 벗어났다.
전반 종료.
릴 1-0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에 바로 변화를 줬다.
두에를 빼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했다.
후반 들어 PSG는 릴을 자기 진영 안에 더 오래 묶어놨다.
54분 비티냐가 프리킥을 직접 노렸지만 앙드레가 머리로 막았다.
57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
공은 먼 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PSG는 63분 베랄두 대신 미카 고츠를 넣었다.
수비 한 자리를 빼면서 공격 숫자를 늘린 선택이었다.
비티냐도 계속 슈팅을 시도했다.
6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이 높게 떴고, 67분에는 약 25m 거리에서 강하게 때린 공이 골문 옆을 지나갔다.
72분에는 페란 토레스와 파비안 루이스가 빠지고 세니 마율루와 뤼카 디뉴가 들어갔다.
PSG가 계속 밀어붙였지만 외제르와 릴 수비가 버텼다.
그리고 84분.
PSG가 동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릴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지루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교체로 들어온 바크와에게 연결했다.
바크와가 디뉴를 앞에 두고 중앙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왼발로 감아 찼다.
공이 반대편 골문 위쪽으로 휘어 들어갔다.
2-0.
종료까지 약 6분.
릴의 승리가 거의 확정되는 듯했다.
가오티비 축구중계 경기 흐름을 이 시점까지만 봤다면 PSG가 승점 없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86분 볼 점유율은 PSG 73%, 릴 27%였지만 스코어는 오히려 릴이 두 골 앞서 있었다.
88분 PSG가 한 골을 만회할 기회를 만들었다.
고츠가 오른쪽 박스 안으로 공을 넣었고 교체로 들어온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곧바로 크로스했다.
자이르에메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났다.
추가시간은 최소 3분.
PSG에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90+1분.
고츠가 오른쪽에서 비티냐에게 공을 내줬다.
비티냐가 약 25m 거리에서 골문을 확인했다.
오른발로 감아 찼다.
공은 외제르가 몸을 날려도 닿지 않는 반대편 상단으로 들어갔다.
2-1.
PSG가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가시간이 이미 시작된 뒤였다.
릴은 남은 시간을 보내려 했다.
90+4분 페로가 시간 지연으로 경고까지 받았다.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 공격.
PSG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올린 공이 반대쪽으로 흘렀고 자이르에메리가 다시 뒤로 연결했다.
고츠가 비티냐에게 내줬다.
비티냐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마르키뉴스가 수비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헤더.
공은 외제르의 왼쪽 아래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90+5분.
2-2.
PSG 선수들이 모두 마르키뉴스에게 달려갔다.
릴은 84분까지 2-0으로 앞섰고 90분에도 두 골 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추가시간에 두 골을 연달아 내줬다.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2-2.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21분 하랄드손의 선제골이다. 지루가 수비 사이를 가르는 패스를 넣었고 하랄드손이 한 번에 침투해 사포노프를 상대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두 번째는 84분 바크와의 추가골이다. 지루에게 공을 받은 바크와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접어 들어간 뒤 먼 쪽 상단을 향해 감아 찼다.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듯한 골이었다.
세 번째는 90+1분 비티냐의 중거리포다. 고츠의 패스를 받은 뒤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로 반대편 상단을 정확하게 노렸다. 이 골이 나오면서 PSG에 마지막 한 번의 공격 기회가 생겼다.
마지막은 90+5분 마르키뉴스의 헤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 이후 자이르에메리-고츠-비티냐로 공이 이어졌고 비티냐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키뉴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릴-PSG 주요 리그 1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면 84분 2-0부터 90+5분 2-2까지 마지막 11분을 이어서 볼 만하다.
비티냐는 이날 PSG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첫 번째 골은 직접 넣었다.
두 번째는 마르키뉴스의 헤더를 정확한 크로스로 도왔다.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던 선수가 추가시간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르키뉴스는 시즌 공식전 첫 골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넣었다. 공격 숫자를 모두 올린 마지막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갔고 비티냐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보냈다.
고츠의 교체 투입도 결과적으로 컸다.
90+1분 비티냐의 골을 직접 도왔고 마지막 동점골 과정에서도 비티냐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릴에서는 하랄드손이 공식 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1분에는 두 번째 골에 가까운 슈팅까지 만들었다.
지루는 직접 득점하지 않았지만 두 골의 출발점이었다.
21분 하랄드손에게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었고 84분에는 바크와에게 공을 연결했다.
릴은 경기 대부분을 계획대로 운영했다.
PSG에 많은 점유율을 내줬지만 중앙 공간을 좁혔고, 공을 빼앗으면 하랄드손과 에단 음바페의 움직임을 이용해 빠르게 전진했다.
PSG는 점유율을 가지고도 좀처럼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하키미가 골대를 맞혔고 파비안 루이스의 슈팅은 외제르에게 막혔다. 후반에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이 계속 골문을 벗어났다.
결과를 바꾼 것은 마지막 몇 분이었다.
PSG는 개막전 렌 원정에서도 0-2로 뒤진 뒤 페란 토레스의 두 골로 2-2를 만들었다.
릴에서도 똑같이 두 골을 먼저 내줬다.
이번에는 비티냐와 마르키뉴스가 따라잡았다.
PSG는 리그 개막 두 경기 연속 2-2 무승부.
승점 2에 머물렀다.
반대로 릴은 개막전 앙제 원정에서 2-0으로 이긴 뒤 PSG전에서도 승점 1을 추가해 1승 1무, 승점 4가 됐다.
90분까지 결과만 보면 릴이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굳힐 수 있었던 경기였다.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는 2-2. 하랄드손이 21분 릴을 앞세웠고 바크와가 84분 두 번째 골까지 넣었다. 정규시간 종료 시점까지 PSG의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90+1분 비티냐가 먼 거리에서 한 골을 만들었고, 90+5분에는 비티냐의 크로스를 마르키뉴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릴이 69분 동안 지킨 리드가 마지막 추가시간 4분 사이 사라졌다.
⚽ 가오티비 리그 1리뷰 최우석: 84분 바크와의 골이 들어갔을 때만 해도 릴의 승리로 끝나는 경기였다. 하지만 비티냐가 90+1분 직접 한 골을 넣고 마지막 공격에서는 마르키뉴스의 머리까지 찾아내면서 PSG가 두 경기 연속 0-2를 2-2로 바꿨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