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39

[MLB] 다저스 vs 애틀랜타 김하성 9회 끝내기 |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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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맘스터치
2026-08-27 06:12

경기: LA 다저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27일
경기장: 트루이스트 파크
최종 결과: LA 다저스 5-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를 6-5로 꺾었다. 김하성은 선발 명단에 없었다. 5-5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들어와 태너 스캇과 8구 승부를 벌였고, 97.2마일 포심을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2루 주자 레인 토마스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김하성에게는 오래 기다린 안타였다. 직전 안타가 6월 초에 나왔고 이후 부상과 제한된 출전으로 84일 동안 안타가 없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까지 같은 타석에서 나왔다. 자세한 개인 기록은 김하성의 다저스전 끝내기 소식에서도 정리돼 있다.

선발은 다저스 사사키 로키, 애틀랜타 A.J. 스미스-쇼버였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애틀랜타였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올슨이 사사키의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오른쪽 파울폴을 맞고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37호 솔로 홈런.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섰다.

사사키는 이후 두 명의 주자를 더 내보냈지만 오지 알비스를 약한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다저스는 2회초 바로 따라붙었다.

선두 토미 에드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스미스-쇼버가 이후 두 타자를 처리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3루에서 헌터 페두시아가 반대 방향으로 밀어친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졌다. 에드먼이 홈을 밟았다.

1-1.

3회초에는 다저스가 처음 리드를 잡았다.

프레디 프리먼이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렸다. 프리먼 개인 통산 578번째 2루타로 웨이드 보그스와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24위에 오른 장타였다.

스미스-쇼버가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를 연속 처리해 2사 2루가 됐다.

타석에는 에드먼.

에드먼이 오른쪽 담장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공은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시즌 5호 투런 홈런.

다저스가 3-1로 뒤집었다.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MLB 경기 기록을 이닝별로 보면 초반부터 한쪽으로 굳어진 경기가 아니었다. 애틀랜타가 먼저 홈런을 쳤고, 다저스가 한 점씩 따라가다 에드먼의 한 방으로 앞섰다.

사사키는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4회말 다시 흔들렸다.

선두 알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알비스는 곧바로 2루를 훔쳤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가 됐다.

오스틴 라일리가 중견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보냈다.

3-2.

션 머피가 이어 2루타를 쳤다. 주자는 2·3루.

이 타구가 사사키의 마지막 상대였다.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사사키의 오른손 중지를 확인했다. 물집 문제였다. 결국 3⅓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66구,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시즌 후반 들어 안정적인 선발 투구를 이어오고 있었지만 이날은 가장 짧은 후반기 등판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투입했다.

드레이크 볼드윈이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띄웠다. 평범하게 잡힐 수도 있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타구 판단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이 외야에 떨어졌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애틀랜타가 4-3으로 다시 역전했다.

볼드윈에게는 2타점 2루타가 기록됐다. 사사키가 남겨둔 주자들이어서 두 점 모두 사사키의 실점으로 올라갔다.

애틀랜타는 6회말 한 점을 더했다.

션 머피가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5-3.

머피는 이날 홈런뿐 아니라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타격에서 고전했던 흐름과는 전혀 다른 경기였다.

두 점 차가 됐지만 다저스도 7회초 다시 움직였다.

선두 오타니가 2루타를 때렸다. 프리먼도 안타를 보태 무사 1·3루.

베츠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쳤다.

오타니가 홈을 밟아 4-5.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애틀랜타는 딜런 리를 내리고 디디에르 푸엔테스를 투입했다.

푸엔테스가 에드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프리먼이 밀어내기로 들어왔다.

5-5.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만루가 계속됐다.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을 기회였다.

하지만 카일 터커의 타구는 좌익수가 앞으로 나오며 잡았다. 3루 주자 베츠가 움직이기 어려운 거리였다.

다음 타자 알렉 토마스는 초구를 건드렸다.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무사 만루에서 동점 한 점만 얻고 이닝이 끝났다.

8회초에도 다저스는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2사 만루에서 먼시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푸엔테스가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두 이닝 연속 만루를 만들고도 역전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도 8회말 큰 기회를 놓쳤다.

브록 스튜어트를 상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올슨을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택했다.

스튜어트는 첫 아웃을 땅볼로 잡은 뒤 6-4-3 병살을 유도했다.

애틀랜타도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5-5 그대로 9회로 넘어갔다.

애틀랜타는 빅토르 메데로스를 투입했다.

메데로스가 다저스 세 타자를 연속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알렉 토마스까지 삼진으로 잡으면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이 투구가 결국 시즌 3승으로 이어졌다.

9회말 다저스는 태너 스캇에게 공을 맡겼다.

스캇도 빠르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2사 주자 없음.

연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때 레인 토마스가 우익선상으로 타구를 보냈다. 공이 외야 깊숙한 곳까지 빠졌고 토마스는 2루에 도착했다.

끝내기 주자가 단 한 번의 안타로 득점권에 나갔다.

다저스 벤치는 다음 타자 오스틴 라일리를 고의4구로 걸렀다. 2사 1·2루.

애틀랜타는 여기서 김하성을 대타로 선택했다.

김하성은 8월 16일 애리조나전 이후 11일 동안 실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안타는 6월 4일 이후 하나도 없었다.

첫 공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냈다.

하지만 바로 승부가 끝나지는 않았다.

파울을 연달아 만들며 스캇의 공을 계속 걷어냈다. 풀카운트를 넘어 승부는 여덟 번째 공까지 갔다.

스캇이 던진 8구째는 시속 97.2마일 포심 패스트볼.

김하성이 밀어쳤다.

타구 속도는 103마일.

강한 라인드라이브가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앞으로 떨어졌다.

2루 주자 토마스는 멈추지 않았다.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6-5.

경기 종료.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안타였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3회초 에드먼의 투런 홈런이다. 프리먼이 선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2사에서 스미스-쇼버의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1-1을 3-1로 바꾼 다저스의 첫 리드였다.

두 번째는 4회말 볼드윈의 2타점 2루타다. 사사키가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였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다. 애틀랜타가 4-3으로 다시 앞선 장면이다.

세 번째는 7회초 무사 만루다. 베츠의 적시타와 에드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저스가 5-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터커가 희생플라이를 만들지 못했고 토마스가 병살타를 쳤다. 다저스가 이날 가장 크게 놓친 공격이었다.

마지막은 당연히 9회말이다. 2사 이후 토마스가 2루타를 쳤고 라일리가 고의4구로 나갔다. 11일 만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8구째 97.2마일 직구를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다저스-애틀랜타 주요 MLB 하이라이트에서 마지막 타석을 보면 김하성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파울로 계속 버틴 뒤 빠른 공을 반대 방향으로 보낸 과정까지 이어진다.

김하성은 이날 단 한 타석만 소화했다. 그러나 그 한 타석이 경기 전체의 결승타가 됐다. 안타가 없었던 기간은 84일, 빅리그 첫 끝내기 안타라는 기록까지 동시에 남았다.

애틀랜타 타선에서는 볼드윈이 3안타 2타점, 머피가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올슨은 시즌 37호 홈런으로 첫 점수를 냈다. 팀 전체로는 14안타를 때렸다.

다저스에서는 에드먼이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에 관여했다. 오타니는 2안타를 기록했고 7회 추격의 시작이 된 2루타도 쳤다. 프리먼도 2안타 2득점, 베츠는 7회 적시타를 기록했다.

문제는 득점권이었다.

다저스는 팀 10안타에 볼넷까지 더해 계속 주자를 내보냈지만 득점권에서 14타수 4안타에 그쳤다. 특히 7회 무사 만루와 8회 2사 만루에서 한 점도 더 가져오지 못한 것이 컸다.

사사키의 조기 강판도 변수였다. 4회에 물집으로 내려가면서 다저스는 예상보다 훨씬 일찍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사사키가 책임진 주자 두 명까지 볼드윈의 타구 때 들어오면서 최종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애틀랜타 선발 스미스-쇼버는 5회까지 버티며 3실점했다. 초반 에드먼에게 역전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대량 실점 없이 경기를 불펜에 넘겼다.

불펜 싸움에서는 마지막 한 이닝이 갈랐다. 메데로스가 9회초 삼자범퇴로 막았고, 다저스 마무리 스캇은 9회말 두 아웃을 먼저 잡고도 토마스의 2루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를 허용했다.

승리투수는 메데로스.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패전은 스캇에게 돌아갔다. ⅔이닝 2피안타 1실점. 시즌 5패째였다.

애틀랜타는 전날에도 다저스를 4-3으로 한 점 차로 꺾었다. 이번에도 한 점 차 승리를 가져가면서 시즌 78승 55패가 됐다.

다저스는 80승 53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지만 애틀랜타와의 격차가 두 경기로 좁아졌다. 밀워키가 같은 날 승리하면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 경쟁에서도 다저스가 두 경기 뒤로 밀렸다.

최종 스코어는 6-5. 올슨이 첫 회 홈런을 쳤고 에드먼이 투런포로 뒤집었다. 애틀랜타는 볼드윈의 2타점 2루타와 머피의 홈런으로 다시 앞섰고, 다저스가 7회 5-5까지 따라갔다. 양 팀 모두 만루 기회를 놓친 뒤 마지막 차이는 9회 2사에서 나왔다. 토마스가 2루타를 쳤고 김하성이 8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황도윤: 두 번의 만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와 달리 애틀랜타는 9회 2사 후 찾아온 한 번의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4일 동안 안타가 없던 김하성이 그 마지막 한 타석을 끝내기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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