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4-2 마이애미, 9회 시글러 결승 3루타 | 2026-08-24
경기: 보스턴 레드삭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대회: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24일
경기장: 론디포 파크
최종 결과: 보스턴 레드삭스 4-2 마이애미 말린스
보스턴이 마지막 두 이닝에 승부를 뒤집었다. 7회까지 1-2로 끌려갔지만 8회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앤서니 시글러가 우익선상 결승 3루타를 때렸다. 닉 소가드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4-2, 마이애미의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가 7이닝 1실점으로 버틴 경기를 보스턴이 후반에 가져갔다.
마이애미가 먼저 점수를 냈다.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오토 로페스가 희생플라이를 보내 1-0을 만들었다. 보스턴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는 볼넷과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다. 5이닝 동안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4피안타 4볼넷 2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버틴 게 컸다.
알칸타라를 상대로 막혀 있던 보스턴은 5회초 미키 개스퍼의 장타로 균형을 맞췄다. 재런 듀란이 출루한 뒤 개스퍼가 가운데 담장으로 394피트짜리 타구를 보냈고, 중견수 야콥 마시의 글러브를 스친 공이 펜스에 맞았다. 듀란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며 1-1이 됐다. MLB 경기 주요 장면과 야구 하이라이트를 볼 때도 이 장면부터 보스턴 타선의 분위기가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알칸타라는 7회초 다시 위기를 맞았다. 듀란의 적극적인 주루로 만든 2루타에 볼넷 두 개까지 겹치면서 1사 만루가 됐지만 닉 소가드를 삼진으로 잡고 세단 라파엘라를 뜬공 처리했다. 최종 기록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102구. 시즌 21번째 퀄리티스타트이자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였다.
마이애미는 곧바로 7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토 로페스의 2루타와 볼넷 두 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자비에르 에드워즈가 전진 수비를 뚫는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하지만 보스턴 수비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윌슨 콘트레라스가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면서 한 점 차가 유지됐고, 8회에도 마이애미 주자 한 명이 홈에서 아웃됐다.
그 한 점 차가 결국 승부를 바꿨다. 8회초 윌리어 아브레우가 우측 펜스를 때리는 선두타자 2루타를 쳤고 뜬공 때 3루까지 이동했다. 마이애미 조시 에크니스의 커브가 포수 뒤로 빠지자 아브레우가 홈을 밟아 2-2 동점. 보스턴과 마이애미의 MLB 경기 흐름도 선발전보다 7회 이후 불펜과 수비에서 갈렸다.
9회초 마이애미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가 등판했지만 개스퍼에게 볼넷을 허용한 직후 오른팔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됐다. 대주자 엘리 화이트가 투입됐고 타일러 주버를 상대한 시글러가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화이트가 1루에서 단숨에 홈까지 들어왔고 시글러는 3루에 도착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3루타가 3-2를 만드는 결승타가 됐다.
보스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소가드가 적시타를 때려 시글러까지 불러들이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에릭 밀러가 시즌 3승째를 가져갔고, 9회 아롤디스 채프먼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패전은 페어뱅크스에게 돌아갔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2득점보다 득점권 18타수 2안타가 더 뼈아팠다. 수아레스가 계속 주자를 내보냈지만 초반에 한 점밖에 뽑지 못했고 7~8회에도 홈에서 두 차례 주자가 잡혔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카일 스타워스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전 스윕에 이어 마이애미 원정 첫 경기까지 잡으며 4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2승 59패가 됐고, 마이애미는 67승 65패로 내려갔다. 보스턴은 에이스 알칸타라가 내려갈 때까지 1점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8회와 9회 불펜을 상대로 세 점을 뽑으며 끝내 경기를 가져갔다.
🎬 다시 볼 장면
- 2회 오토 로페스 희생플라이, 마이애미 1-0
- 5회 미키 개스퍼 펜스 직격 적시 2루타, 1-1
- 7회 자비에르 에드워즈 만루 적시타, 마이애미 2-1
- 7~8회 보스턴 수비의 두 차례 홈 보살
- 8회 윌리어 아브레우 2루타 이후 폭투 득점, 2-2
- 9회 앤서니 시글러 결승 3루타, 보스턴 3-2
- 9회 닉 소가드 적시타, 4-2
- 아롤디스 채프먼 시즌 30세이브
MLB 경기 결과와 주요 스포츠뉴스에서도 보스턴의 최근 상승세는 뚜렷하다. 이날은 홈런 한 방보다 듀란의 주루, 개스퍼의 출루, 아브레우의 장타, 시글러의 결승타가 순서대로 이어졌다. 선발이 내려간 뒤 마지막 두 이닝에서 승부를 바꾼 보스턴의 4연승이었다.
⚾ 가오티비 MLB 리뷰: 알칸타라가 7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마이애미는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대로 보스턴은 8회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시글러의 결승 3루타를 놓치지 않았다. 2-1로 끌려가던 경기를 마지막 두 이닝에 4-2로 뒤집은 집중력이 이날 승부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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