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날 vs 코번트리 하베르츠 개막골 | 2026-08-21
경기: 아스날 vs 코번트리 시티
대회: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일: 2026년 8월 21일
경기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최종 결과: 아스날 3-0 코번트리 시티
아스날이 승격팀 코번트리를 3-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방어의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15분 시즌 첫 골을 넣었고, 8분 뒤 부카요 사카가 두 번째 골을 보탰다. 후반 시작 4분 만에는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세 번째 골을 넣어 일찌감치 세 골 차를 만들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비드 라야를 골문에 세우고 벤 화이트,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로 수비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와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들어갔고, 사카와 외데고르,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하베르츠 뒤를 받쳤다.
코번트리는 칼 러시워스가 골키퍼로 나섰고 밀란 판 에베이크, 보비 토머스, 오렐 아멘다, 제이 다실바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맷 그라임스, 프랭크 오니에카, 케일럽 이렌키이가 배치됐고 루움 차우나, 엘리스 심스, 브랜던 토머스-아산테가 전방에 섰다.
전반 초반 코번트리는 라인을 지나치게 내리지 않고 버텼다. 아스날이 공을 오래 잡았지만 첫 10여 분 동안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첫 골은 전반 15분 나왔다. 코번트리 오른쪽 수비에서 판 에베이크의 처리가 깔끔하지 못했고, 칼라피오리가 왼쪽에서 공을 잡았다. 칼라피오리가 낮게 연결한 공을 하베르츠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은 오른쪽 아래로 들어갔다.
아스날은 한 골을 넣은 뒤 템포를 더 올렸다. 사카가 오른쪽에서 다실바를 상대로 계속 일대일을 시도했고, 반대편에서는 촐리스가 적극적으로 깊숙한 위치까지 올라갔다. 아스날-코번트리 프리미어리그 주요 소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번 개막전은 아스날의 측면 공격이 두 골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
전반 23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라이스가 전진한 뒤 왼쪽의 촐리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촐리스가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넣었다. 러시워스가 하베르츠에게 향하던 공을 손으로 쳐냈지만 멀리 보내지 못했다.
튕겨 나온 공은 골문 오른쪽에 있던 사카 앞으로 흘렀다. 사카가 가까운 거리에서 그대로 밀어 넣었다. 2-0. 코번트리가 첫 실점 뒤 정비할 시간을 갖기도 전에 점수 차가 두 골로 벌어졌다.
코번트리도 엘리스 심스를 앞세워 전진을 시도했다. 전반 34분에는 심스가 왼쪽에서 가브리엘을 등지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가브리엘이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라야를 직접 위협할 만한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두 골을 넣은 뒤에도 무리하게 선수 숫자를 앞으로 쏟지 않았고, 라이스와 루이스-스켈리가 중원에서 코번트리의 전진 패스를 끊었다. 코번트리는 심스가 고립되는 시간이 길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불과 4분 만에 세 번째 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사카와 벤 화이트가 공격을 이어갔다. 화이트가 오버래핑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낮게 공을 보냈고 외데고르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을 갖다 댔다. 정확하게 맞은 슈팅은 아니었다. 하지만 러시워스가 이미 반대 방향으로 중심을 옮긴 뒤였고, 느리게 굴러간 공에 손을 댔지만 골라인 밖으로 밀어내지 못했다.
후반 49분, 3-0.
아스날은 세 번째 골 이후 경기 운영에 들어갔다. 사카와 라이스는 후반 68분 교체됐고, 외데고르와 촐리스도 76분 벤치로 들어갔다. 후반 81분에는 칼라피오리까지 피에로 인카피에와 교체되면서 개막전부터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교체로 들어온 에베레치 에제와 미켈 메리노도 추가 골을 노렸다. 메리노는 경기 종료 직전 왼발 슈팅을 골문 안으로 보냈지만 러시워스가 막았고, 에제의 추가시간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코번트리가 라야에게 가장 직접적인 세이브를 요구한 장면은 후반 86분이었다. 교체 투입된 잭 루도니가 헤더를 골문 쪽으로 보냈지만 라야 정면으로 향했다. 코번트리가 이날 기록한 유효슈팅은 이 한 차례였다.
경기 전체 기록에서도 차이가 컸다. 아스날은 점유율 65%를 기록했고 슈팅 20개 가운데 6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코번트리는 슈팅 4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코너킥에서도 아스날이 8-2로 앞섰다.
가오티비 EPL 경기 흐름을 기준으로 봐도 이날 승부는 전반 15분부터 후반 49분까지 약 34분 사이에 정리됐다. 아스날은 첫 골 이후 코번트리가 라인을 다시 맞추기 전에 추가점을 만들었고, 후반에도 시작 직후 한 골을 더 넣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전반 15분 하베르츠의 선제골이다. 코번트리 수비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순간 칼라피오리가 끊어냈고, 낮은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한 번에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026-27 프리미어리그의 첫 득점이었다.
두 번째는 전반 23분 사카의 추가골이다. 촐리스의 낮은 크로스를 러시워스가 쳐냈지만 공이 사카 앞으로 향했다. 사카가 가까운 거리에서 놓치지 않으면서 아스날이 8분 사이 두 골을 만들었다.
세 번째는 후반 49분 외데고르의 득점이다. 벤 화이트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공을 외데고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제대로 맞지 않은 슈팅이 오히려 러시워스의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세 번째 골이 됐다.
마지막은 후반 86분 코번트리의 유일한 유효슈팅이다. 루도니가 머리로 골문을 노렸지만 라야가 정면에서 잡았다. 아스날-코번트리 주요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면 세 골뿐 아니라 아스날이 상대에게 제대로 된 슈팅 공간을 거의 주지 않은 수비도 함께 볼 만하다.
외데고르는 한 골에 그치지 않고 아스날 공격의 중앙에서 패스를 배분했다. 오른쪽 사카와 화이트가 올라갈 때 공을 받아 방향을 바꿨고, 코번트리가 중앙을 좁히면 곧바로 왼쪽 촐리스와 칼라피오리를 활용했다.
촐리스도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왼쪽 공격을 맡아 두 번째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 직접 슈팅도 네 차례 시도하며 아스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코번트리는 2000-01시즌 이후 처음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을 만났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전방에 심스와 차우나, 토머스-아산테를 동시에 배치했지만 아스날 페널티박스까지 공을 운반하는 횟수가 많지 않았다.
아스날은 슈팅 20-4, 유효슈팅 6-1로 앞섰고 라야는 무실점으로 개막전을 마쳤다. 전반 15분 하베르츠, 23분 사카, 후반 49분 외데고르. 세 골이 서로 다른 공격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최종 스코어는 3-0. 하베르츠가 코번트리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첫 골을 넣었고, 사카가 8분 뒤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 직후 외데고르가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면서 남은 40여 분은 아스날이 두세 골 차 리드를 관리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 가오티비 프리미어리그리뷰 한지훈: 전반 23분 만에 하베르츠와 사카가 두 골을 만들었고, 외데고르의 후반 초 득점 이후 코번트리가 따라붙을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