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베츠 16호포·연장 10회 승리 | 2026-08-19
경기: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19일
경기장: 쿠어스 필드
최종 결과: LA 다저스 6-4 콜로라도 로키스 (연장 10회)
LA 다저스가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 다시 두 점을 뽑아 콜로라도를 6-4로 꺾었다. 무키 베츠가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홈런과 적시타로 3타점을 책임졌다. 콜로라도는 미키 모니악의 7회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한 번의 공격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은 사사키 로키, 콜로라도는 좌완 카일 프리랜드가 나섰다. 사사키는 초반부터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을 막았고 프리랜드 역시 1회 다저스 상위 타선을 넘기며 0-0으로 출발했다. 양 팀의 선발 구성과 경기 전 타순은 다저스-콜로라도 MLB 선발 라인업에서도 다른 메이저리그 경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첫 점은 2회초 다저스가 만들었다. 베츠와 카일 터커가 출루한 상황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때렸다. 베츠가 홈을 밟으며 다저스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사사키는 2회말 잭 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콜로라도의 반격을 막았다. 주자가 나가도 결정적인 장타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한 점의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 타선은 4회초 장타 두 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베츠가 프리랜드의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75피트, 시즌 16호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는 2-0.
베츠는 이날 전날까지 홈런을 몰아치던 오타니 쇼헤이 대신 장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오타니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사이 베츠가 세 차례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사 후 터커가 안타로 출루했고 다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해결했다. 프리랜드의 공을 받아쳐 베츠와 마찬가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75피트짜리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한 이닝에 홈런 두 개가 터지면서 다저스가 4-0까지 달아났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회 적시타에 이어 홈런까지 기록하며 이 시점에서 혼자 3타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4회말 사사키를 상대로 즉시 두 점을 만회했다. 코너 노비와 TJ 럼필드가 출루한 뒤 아다엘 아마도르가 좌익선상으로 장타를 보냈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는 2타점 2루타. 4-0이었던 경기가 4-2까지 좁혀졌다. 사사키는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콜로라도에는 선발투수의 갑작스러운 교체 변수도 발생했다. 프리랜드가 4회초 벤 로트베트에게 공을 던진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결국 프리랜드는 목 부위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최근 8월 들어 좋은 투구를 이어왔지만 이날은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마크 맨프레디에게는 특별한 경기였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콜로라도에 합류한 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이닝에는 오타니에게 볼넷을 내주고 안타까지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빠져나왔다.
5회초에는 프리먼을 삼진으로 잡으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탈삼진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선발이 조기에 내려간 뒤 맨프레디와 불펜진을 가동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사사키도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최종 기록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99구. 콜로라도 타선에 안타 일곱 개를 허용했지만 4회 아마도르의 2루타를 제외하면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사라졌다. 선발 이후 불펜 구성이 어떻게 승부에 영향을 줬는지는 다저스-콜로라도 MLB 투수진 분석에서도 다른 경기와 비교해볼 수 있다.
다저스는 6회 브록 스튜어트를 투입했고 두 개의 삼진을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7회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가 콜로라도의 장타를 피하지 못했다.
2사 후 제이크 맥카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석에는 이날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던 모니악이 들어섰다.
모니악은 베시아의 공을 강하게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99피트, 시즌 20호 투런 홈런. 맥카시까지 홈을 밟으며 2-4로 뒤지던 콜로라도가 4-4 동점을 만들었다.
모니악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다. 8월 1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3타점을 올렸던 상승세를 이어갔고, 시즌 2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다저스는 8회 잭 드레이어, 9회 카일 허트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허트는 9회 맥카시의 내야 타구가 처음 아웃으로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로 번복되는 상황을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9회까지 4-4.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올 시즌 연장전에서 아직 패배가 없던 다저스가 다시 한번 승부처를 맞았다.
10회초 자동주자 앤디 파헤스가 2루에 배치됐다.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지미 허겟을 상대로 안타를 때리면서 파헤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1·3루에서 프리먼이 좌익수 쪽으로 충분히 깊은 타구를 보냈다. 파헤스가 태그업해 홈을 밟으며 5-4. 안타가 아닌 희생플라이였지만 연장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승 타점이 됐다.
테오스카는 희생플라이 과정에서 2루까지 진루했고, 베츠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베츠는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때려 테오스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4. 4회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던 베츠가 연장에서는 보험점을 직접 만들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도 10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맥카시의 호수비가 나왔다. 미겔 로하스가 외야로 타구를 보냈지만 맥카시가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10회말 다저스는 태너 스콧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두 점 차에 자동주자까지 있는 상황이었지만 스콧은 콜로라도 타선을 세 타자 연속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조던 벡을 잡아내며 경기 종료. 스콧은 8개의 공만 던져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4회 베츠의 시즌 16호 홈런이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프리랜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다저스가 장타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는 같은 이닝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다. 터커가 출루한 뒤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려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에르난데스는 앞선 적시타까지 포함해 이날 다저스의 첫 네 점 가운데 세 점을 책임졌다.
세 번째는 7회 모니악의 시즌 20호 동점 홈런이다. 2사 1루에서 베시아를 상대로 399피트짜리 투런포를 때려 4-4를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은 10회 프리먼과 베츠의 연속 타점이다.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로 파헤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베츠가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베츠의 홈런과 모니악의 동점포, 연장 결승 장면은 다저스-콜로라도 MLB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메이저리그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승리투수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카일 허트로 시즌 4승 1패가 됐다. 콜로라도의 허겟은 연장 10회 결승점을 허용하며 시즌 5패째를 기록했고 스콧은 시즌 18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는 팀 11안타, 콜로라도는 9안타를 기록했다. 베츠가 3안타, 터커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각각 2안타를 기록했고 엔리케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콜로라도에서는 모니악이 3안타, 노비가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다저스는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17일 11-5, 18일 7-6에 이어 마지막 경기도 연장 끝에 6-4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시즌 77승 51패가 됐고 연장전에 들어간 경기에서도 4전 전승을 이어갔다. 반면 콜로라도는 3연패와 함께 50승 77패가 됐다.
최종 스코어는 6-4. 베츠와 엔리케의 홈런으로 다저스가 4-0까지 달아났지만 콜로라도가 아마도르의 2루타와 모니악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 10회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고 베츠가 적시타를 보태면서 다저스가 덴버 원정을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배준혁: 4점 차 리드를 따라잡힌 다저스가 연장 10회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고,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베츠가 마지막 보험점까지 만들어 6-4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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