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LG vs 키움 서건창 4안타·낫아웃 폭투 역전 | 2026-08-12
경기: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8월 12일
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최종 결과: 키움 히어로즈 4-3 LG 트윈스
키움이 8회말 3점을 뽑아 LG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8회초 문정빈의 시즌 11호 투런 홈런으로 3-1까지 앞섰지만, 키움이 곧바로 김웅빈과 맷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무사 만루가 병살로 끊긴 뒤 김건희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나오자 3루 주자 데이비슨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임찬규와 전준표의 투수전이었다. LG는 1회초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과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키움도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임찬규가 연속으로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0-0이 계속됐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과 KBO 경기 흐름은 LG와 키움의 프로야구 맞대결 기록에서 다른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4회말에는 임찬규가 아찔한 타구를 피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투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공이 임찬규의 글러브를 맞은 뒤 내야안타가 됐다. 임찬규는 그대로 투구를 이어가 후속 타자들을 처리했고 실점하지 않았다.
0-0 균형은 6회초 LG가 먼저 깼다. 문보경이 바뀐 투수 김성민에게 볼넷을 골랐고 문정빈이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송찬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고 오지환의 볼넷까지 나오면서 만루. 키움은 김선기를 투입했지만 박동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보내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말 바로 1-1을 만들었다. 권혁빈이 3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여동욱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서건창이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때렸고, 홍창기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권혁빈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면서 동점이 됐다.
임찬규는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웅빈과 데이비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이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자 LG는 김진성을 투입했고, 김진성이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1-1이 유지됐다.
LG가 다시 앞선 것은 8회초였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가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고, 이어 문정빈이 초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그대로 고척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투런 홈런이 됐다. LG가 경기 후반 3-1 리드를 잡으면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8회말 키움이 LG 불펜과 수비의 빈틈을 연달아 파고들었다. 첫 타자 여동욱의 유격수 땅볼 때 오지환의 송구를 1루수 문정빈이 잡지 못하면서 송구 실책으로 출루가 허용됐다. 이어 이날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던 서건창이 다시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웅빈이 김진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3-2로 추격했고, LG가 우강훈으로 투수를 바꾸자 데이비슨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3-3 동점. 박찬혁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키움은 아웃카운트 하나도 없이 만루를 만들었다. 후반 불펜 교체와 승부처를 비교할 때는 KBO 마운드 운용과 경기 분석에서 경기별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키움은 여기서 큰 기회를 한 번 놓쳤다. 추재현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향했고 홈-1루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완성되면서 순식간에 2사 2·3루가 됐다.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건희 타석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장면이 나왔다. 김건희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우강훈의 공이 포수 뒤로 크게 빠지면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이 됐다. 김건희는 곧바로 1루로 뛰었고 3루 주자 데이비슨도 홈으로 쇄도했다. 데이비슨이 결승 득점을 기록하면서 키움이 4-3으로 처음 리드를 잡았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문정빈의 8회초 투런 홈런이다. 1-1에서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한 뒤 가나쿠보의 초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보내 LG가 3-1로 앞섰다. 문정빈에게는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두 번째는 서건창의 4안타 경기다. 4회 임찬규의 글러브를 맞고 나온 내야안타부터 6회 동점 과정의 우전안타, 8회 대역전의 출발점이 된 안타까지 경기 내내 출루했다. 최종 기록은 4타수 4안타 1득점이었다.
세 번째는 김웅빈과 데이비슨의 8회 연속 적시타다. LG의 송구 실책과 서건창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두 타자가 차례로 주자를 불러들여 1-3을 3-3으로 바꿨다.
마지막은 김건희 타석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다.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가 나오며 키움 공격이 끊기는 듯했지만, 2사 2·3루에서 공이 포수 뒤로 빠졌다. 데이비슨이 그대로 홈을 밟으면서 타점 없이 4번째 점이 만들어졌다. 이날 8회 대역전 과정은 서건창 4안타와 키움의 4-3 역전승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9회초 키움은 원종현에게 마지막 이닝을 맡겼다. LG가 2사 후 1·2루까지 주자를 내보내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원종현이 문정빈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직전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던 문정빈이 다시 타석에 들어온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는 타구가 담장을 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5이닝 1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고 승패 없이 내려갔다. LG 임찬규 역시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승리투수는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진형이 기록했고 원종현은 9회를 지켜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LG 김진수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1자책)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9안타 가운데 서건창 혼자 4안타를 기록했고 8회 상대 실책, 연속 적시타, 몸에 맞는 공과 낫아웃 폭투까지 묶어 세 점을 만들었다. LG는 문정빈의 홈런으로 두 점 차 리드를 잡고도 한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는 4-3. 전준표와 임찬규가 초중반 팽팽한 투수전을 만들었고, 문정빈이 8회 투런포로 LG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은 곧바로 세 점을 되찾았고 마지막 결승점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라는 보기 드문 장면에서 나왔다.
⚾ 가오티비 KBO리뷰 이준혁: 문정빈이 8회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서건창의 네 번째 안타에서 시작된 키움의 반격이 김웅빈·데이비슨의 적시타와 낫아웃 폭투까지 이어지며 4-3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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