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vs 두산 박준순 130m 결승포·곽빈 10K | 2026-08-11
경기: 한화 이글스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8월 11일
경기장: 서울 잠실야구장
최종 결과: 두산 베어스 6-3 한화 이글스
두산이 7회말 박준순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선발 곽빈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지만, 7회 강백호와 채은성의 연속 홈런으로 3-3 동점이 되면서 승리는 사라졌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두산 공격에서 박준순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스리런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가져왔다.
두산은 1회말부터 왕옌청을 공략했다. 1사에서 박지훈이 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볼넷을 얻은 뒤 왕옌청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주자가 2·3루에 자리했다. 김민석이 2사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어 박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두산이 1-0으로 먼저 앞섰다. 양 팀의 시즌 맞대결과 후반기 흐름은 한화와 두산의 KBO 경기 정보에서 다른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2회말에는 박찬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진루했고, 2사 3루에서 김대한이 우측으로 빗맞은 적시타를 보내 2-0을 만들었다. 김대한은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박지훈의 안타 때 홈을 노렸지만, 한화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면서 세 번째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대편에서는 곽빈이 빠른 공을 앞세워 한화 타선을 눌렀다. 2회와 5회 2사 이후 각각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최고 시속 157㎞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을 쌓았다. 6이닝 동안 한화 타선이 만들어낸 안타는 단 두 개. 곽빈은 81구로 6이닝을 마쳤고 삼진은 10개를 기록했다.
두산은 6회말 한 점을 더 보탰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왕옌청의 가운데로 몰린 스위퍼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는 3-0. 왕옌청은 5이닝 3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6회까지 조용했던 한화 타선은 곽빈이 내려간 7회초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김정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잠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의 시즌 25호 홈런으로 한화가 1-3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두산은 김택연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채은성이 김택연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불과 세 타자 사이에 0-3이었던 스코어가 3-3이 됐고, 곽빈의 시즌 10승 요건도 사라졌다. 경기별 선발과 불펜 운용을 비교하려면 KBO 마운드 운영과 야구분석에서도 접전 후반의 투수 교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한화가 만든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7회말 한화 세 번째 투수 장유호가 올라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대한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지훈의 타구가 장유호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1·3루가 만들어졌다.
타석에는 박준순이 들어섰다. 장유호가 던진 초구 시속 135㎞ 슬라이더가 높은 쪽으로 몰렸고 박준순이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잠실 왼쪽 담장 상단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0m, 시즌 16호 3점 홈런. 3-3이던 스코어가 한 번의 스윙으로 6-3으로 바뀌었다.
두산은 다시 잡은 세 점 차를 불펜으로 지켰다. 8회 타카다 타쿠토가 한화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에는 마무리 이영하가 올라왔다. 이영하가 마지막 세 아웃을 책임지면서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고 두산의 6-3 승리가 확정됐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곽빈의 6이닝 무실점 투구다.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앞세워 10개의 삼진을 잡았고, 두 차례 2루타를 허용하고도 후속 타자를 처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두산이 경기 중반까지 3-0으로 앞서는 기반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7회초 한화의 홈런 두 방이다. 강백호가 김정우를 상대로 130m 솔로포를 날렸고, 노시환의 볼넷 뒤 채은성이 김택연에게 투런포를 터뜨렸다. 여섯 이닝 동안 무득점이었던 한화가 한 이닝 안에 3-3까지 따라붙었다.
세 번째는 7회말 박준순의 결승 홈런이다. 김대한의 2루타와 박지훈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장유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비거리 130m짜리 시즌 16호 홈런이 그대로 결승 3점포가 됐다.
박지훈의 활약도 빼놓기 어려웠다. 왕옌청을 겨냥해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7회에는 투수 글러브를 맞는 내야안타로 박준순의 결승 홈런 앞에 주자를 하나 더 만들어줬다.
승리투수는 7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팀이 곧바로 리드를 되찾은 김택연에게 돌아갔다. 장유호는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패를 기록했고, 이영하는 9회를 막아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장유호와 박준순이 맞붙은 7회 승부는 박준순 130m 결승포와 한화 불펜의 7회 승부에서도 자세히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은 폭염 휴식기 이후 첫 경기까지 잡으며 4연승, 시즌 53승 4무 45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7회 홈런 두 방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들고도 곧바로 결승 스리런을 허용하며 47승 3무 50패가 됐다.
최종 스코어는 6-3. 곽빈이 6이닝 동안 한화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강백호와 채은성이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원점까지 돌렸다. 그러나 7회말 박준순이 장유호의 초구를 잠실 왼쪽 관중석 상단까지 보내면서 이날 승부의 마지막 리드를 두산에 안겼다.
⚾ 가오티비 KBO리뷰 정우진: 강백호와 채은성이 홈런 두 방으로 곽빈의 승리를 지웠지만, 박준순이 바로 다음 공격에서 130m 스리런을 터뜨리며 두산의 4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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