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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A 다저스 vs 애리조나 오타니 연장 결승타·7연패 탈출 |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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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케이에프씨
2026-08-09 07:04

경기: LA 다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8일
경기장: 체이스 필드
최종 결과: LA 다저스 2-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연장 10회)

LA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연장 10회 2-1로 꺾고 길었던 7연패를 끝냈다. 7회까지 0-0이 이어진 투수전에서 카일 터커가 8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첫 점을 만들었고, 애리조나는 9회말 헤랄도 페르도모와 코빈 캐럴의 연속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2사 1·3루에서 1루 쪽 내야안타를 만들어 자동주자 터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잭 드라이어가 마지막 공격을 병살타로 끝내면서 한 점 차 승리가 확정됐다.

초반부터 경기는 선발투수 싸움이었다.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케텔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라스 누트바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놀란 아레나도, 팀 타와, 제임스 맥캔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양 팀의 선발투수와 최근 맞대결 기록은 다저스와 다이아몬드백스의 MLB 경기 흐름에서도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 앤디 파헤스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프레디 프리먼의 병살타로 공격이 끝났고, 4회에는 파헤스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으나 프리먼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해 다시 더블플레이가 됐다. 파트는 다저스가 한 이닝에 주자를 연결하지 못하게 하면서 7회까지 무실점을 유지했다.

야마모토는 5회 타와의 안타와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페르도모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 공격을 막았다. 최종 기록은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107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까지 내려갔다.

파트는 더 길게 버텼다. 7이닝 동안 다저스 타선을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93구를 던졌다. 파헤스가 두 차례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프리먼, 무키 베츠, 맥스 먼시 등 중심타선은 파트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두 선발 모두 승패 없이 내려가면서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0-0은 8회초 깨졌다. 애리조나는 파트 대신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투입했고, 선두타자로 나온 터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366피트,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일곱 이닝 동안 두 개의 안타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첫 불펜 투수를 상대로 나온 장타 하나로 1-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8회말 반격할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의 카일 허트가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타와와 맥캔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가 됐다. 다저스는 태너 스콧을 투입했고, 스콧이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월드슈미트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세 주자를 모두 남겨뒀다. 이처럼 선발 이후 불펜 운용까지 함께 비교하려면 MLB 투수 운영과 야구분석 기록에서 경기별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를 투입했지만 이번에는 애리조나가 장타 두 개를 연속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페르도모가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3루타를 때렸고, 캐럴이 곧바로 좌측 깊은 곳으로 다시 3루타를 날렸다. 페르도모가 홈을 밟아 1-1. 무사 3루에서 끝내기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디아스는 여기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모레노를 3루수 직선타, 마르테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누트바는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대주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블론세이브는 기록했지만 캐럴을 3루에 남겨두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다저스는 터커가 자동주자로 2루에서 시작했다.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연속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헌터 페두시아가 볼넷을 얻는 과정에서 헤라르도 카리요의 폭투가 나와 터커가 3루까지 이동했다. 애리조나는 투수를 브랜딘 가르시아로 교체해 오타니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1루 쪽으로 타구를 굴렸다. 타구가 내야 깊은 곳으로 향하는 사이 오타니가 1루에서 살아남았고, 3루에 있던 터커가 홈을 밟았다. 기록은 오타니의 내야안타와 시즌 71번째 타점. 홈런이나 외야 장타가 아닌 짧은 땅볼성 타구가 10회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8회초 터커의 선제 솔로 홈런이다.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힌 다저스 타선이 로아이시가가 올라오자 첫 타자 터커의 우월 홈런으로 0-0을 깼다.

두 번째는 9회말 페르도모와 캐럴의 연속 3루타다. 페르도모가 우중간을 가른 뒤 캐럴이 좌측으로 장타를 보내 1-1을 만들었다. 무사 3루까지 이어졌지만 디아스가 세 타자를 막아 끝내기 패배는 피했다.

세 번째는 10회초 오타니의 결승 내야안타다. 터커가 폭투로 3루까지 이동한 뒤 오타니가 1루 쪽으로 타구를 보내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터커가 홈을 밟으면서 다시 2-1이 됐다.

마지막은 10회말 드라이어의 병살 수비다. 자동주자 바르가스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맥캔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 1사 1·3루가 됐다. 대주자 호르헤 바로사가 1루에 들어간 뒤 월드슈미트의 타구가 투수 드라이어에게 향했고, 드라이어-에드먼-프리먼으로 이어지는 1-4-3 병살이 완성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연장 승부의 주요 장면은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MLB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승리투수는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은 에드윈 디아스가 기록했고, 패전은 10회 결승점을 내준 헤라르도 카리요에게 돌아갔다. 잭 드라이어는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6안타 2득점, 애리조나는 7안타와 볼넷 8개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득점권에서 16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잔루 15개를 남겼다. 다저스 역시 공격이 활발했던 경기는 아니었지만 터커의 홈런과 오타니의 내야안타, 그리고 마지막 병살 수비로 필요한 두 점을 만들고 지켰다.

전날 월드슈미트의 9회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3-4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는 하루 만에 연장 승부를 가져오며 7연패를 끝냈다. 시즌 성적은 70승 47패가 됐고 애리조나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격차는 8.5경기로 벌어졌다. 두 팀의 3연전은 1승 1패가 됐으며 시리즈 최종전은 8월 9일 같은 체이스 필드에서 이어진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류민호: 야마모토가 5⅔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터커의 홈런과 오타니의 10회 내야안타에 드라이어의 병살 수비가 더해지며 다저스의 7연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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