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두산 vs KT 김민석 9회 동점타·연장 11회 무승부 | 2026-07-21
경기: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대회: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7월 21일
경기장: 수원 KT위즈파크
최종 결과: 두산 2-2 KT
연장: 11회
두산과 KT가 77분간의 우천 중단과 연장 11회 승부를 거친 끝에 2-2로 비겼다. KT가 5회말 안현민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고 9회까지 앞섰지만, 두산은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김민석의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 패배를 피했다.
KT는 1회말 상대 수비 실책을 이용해 먼저 점수를 올렸다. 2사 1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고, 두산 1루수 유니오르 세베리노의 송구가 아무도 없는 3루 쪽으로 향했다. 1루 주자 김현수는 그 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1-0을 만들었다.
두산 타선은 KT 선발 오원석에게 4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초 박찬호와 김민석의 연속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박준순과 세베리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재석의 타구도 우익수에게 잡혔다.
두산은 5회초 강승호의 볼넷과 조수행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최원준의 우전 안타와 진루타로 주자를 2루에 보낸 뒤, 최원준의 3루 도루와 안현민의 좌전 적시타를 연결해 곧바로 2-1로 다시 앞섰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KT 오원석도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맞섰다. 두 선발은 한 점 차 승부를 만든 뒤 나란히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초 세베리노의 타석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오후 8시 24분 중단됐다.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를 다시 정비한 뒤 77분이 지난 오후 9시 41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긴 중단 이후에도 이어진 투수 교체와 득점 기회는 실시간중계 흐름을 따라보면 양 팀 불펜이 한 점 차를 어떻게 지켰는지 더 선명하게 남는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강승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조수행의 땅볼과 박찬호의 병살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에도 2사 1, 2루에서 안재석의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KT의 한 점 차 리드가 9회까지 이어졌다.
두산의 마지막 반격은 9회초 2사 이후 시작됐다. KT 마무리 박영현이 박찬호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권동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들이 1, 3루에 남았다. 이어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서는 두산 마무리 이영하의 투구가 돋보였다. 이영하는 10회와 11회를 책임지며 여섯 타자 가운데 다섯 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T도 우규민과 주권이 두산의 추가 득점을 막았고, 11회말 마지막 타자 이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5시간 21분 동안 이어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두산은 시즌 세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고 KT는 두 번째 무승부를 남겼다. 승리와 패배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두 팀 모두 수비 실책에서 실점이 시작됐고, 마지막까지 남은 차이는 9회 김민석이 놓치지 않은 한 번의 득점권 타석이었다.
🧩 마지막 장면 메모
KT는 1회 두산의 송구 실책으로 첫 점수를 얻었지만, 9회에는 자신의 송구 실책 뒤 동점타를 허용했다. 김민석의 우전 안타가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이영하가 연장 두 이닝에서 삼진 다섯 개를 잡으면서 두산은 패배 직전의 경기를 무승부로 바꿨다.
⚾ 가오티비 하이라이트노트 승현: 77분 동안 멈췄던 경기는 재개 후에도 한 점 차로 이어졌고, 9회 두 번째 송구 실책 뒤 나온 김민석의 안타가 승패 없는 결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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