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디트로이트 vs 시카고 컵스 딩글러 멀티 홈런·연장 10회 결승타 | 2026-07-20
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vs 시카고 컵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7월 20일
경기장: 리글리 필드
최종 결과: 디트로이트 8-6 시카고 컵스
연장: 10회
디트로이트가 딜런 딩글러의 홈런 두 개와 연장 10회 결승 내야안타를 앞세워 시카고 컵스를 8-6으로 꺾었다. 8회말 두 점 차 리드를 잃고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만루 위기를 넘긴 뒤 연장 첫 공격에서 석 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디트로이트는 1회초부터 홈런 두 방으로 네 점을 만들었다. 주자 두 명을 놓고 라일리 그린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다음 타자 딩글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이어갔다.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경기 시작과 함께 4점을 내주며 무거운 출발을 했다.
컵스도 3회말 연속 타자 홈런으로 응수했다. 주자 한 명이 있는 상황에서 스즈키 세이야가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고, 마이클 부시가 곧바로 솔로 홈런을 더했다. 4-0이었던 점수는 두 타자의 타석을 거치며 4-3까지 좁혀졌다.
컵스는 5회말 동점 기회를 주루에서 놓쳤다. 2사 1, 2루에서 이언 햅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딩글러가 2루로 빠르게 송구해 스즈키를 잡아냈다. 타자가 공을 치기 전에 이닝이 끝나면서 컵스는 주자 두 명을 두고도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딩글러는 8회초 다시 담장을 넘겼다. 타일러 퍼거슨을 상대로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디트로이트가 5-3으로 달아났다. 이날 두 번째 홈런이자 6월 이후 세 번째 멀티 홈런 경기였고, 타석뿐 아니라 앞선 견제 수비까지 더해 포수 자리에서 경기의 여러 장면에 관여했다.
컵스는 8회말 햅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따라잡았다. 주자 한 명을 놓고 카일 피네건의 공을 받아쳐 5-5를 만들었고, 디트로이트가 경기 시작부터 지켜온 리드는 여덟 번째 수비에서 사라졌다. 이어 9회말에는 컵스가 만루까지 만들며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디트로이트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잡았다. 컵스는 주자 세 명을 모두 남긴 채 9회를 끝냈고, 디트로이트는 연장 10회초 곧바로 다시 점수를 만들었다.
무사 1, 3루에서 딩글러가 유격수 깊숙한 위치로 땅볼을 보냈다. 댄스비 스완슨이 공을 잡아 1루로 던졌지만 딩글러가 먼저 베이스를 밟았고, 3루 주자가 들어오며 6-5가 됐다. 이어 스펜서 토켈슨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 점수는 8-5까지 벌어졌다.
컵스는 10회말 페드로 라미레스의 타점과 스완슨의 안타로 다시 추격했다. 동점 주자가 출루하고 역전 주자까지 타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타일러 홀턴이 카슨 켈리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딩글러는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첫 이닝 솔로포, 8회 추가 홈런, 연장 결승타에 5회 견제 아웃까지 더하며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가장 많은 장면을 남겼다. 승리투수는 9회말 만루 위기를 막은 잰슨, 패전투수는 연장 10회 등판한 트렌트 손튼으로 기록됐다.
🎬 이 경기의 한 장면
딩글러의 두 번째 홈런도 컸지만 경기를 끝까지 가져온 장면은 9회말이었다. 컵스가 만루에서 한 점만 내면 끝낼 수 있었지만 잰슨이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막았고, 기회를 넘겨받은 딩글러가 다음 이닝 직접 결승점을 불러들였다.
⚾ 가오티비 리플레이데스크 윤호: 딩글러는 홈런 두 개로 점수를 만들고 견제 송구로 실점을 막은 뒤, 연장에서는 빠른 발로 유격수의 송구보다 먼저 1루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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