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롯데 vs 삼성 양창섭 5이닝 호투·김영웅 8회 쐐기포 | 2026-07-16
경기: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7월 16일
경기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최종 결과: 롯데 1-4 삼성
삼성이 양창섭의 5이닝 1실점 투구와 김영웅의 8회 쐐기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롯데가 경기 시작과 함께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삼성은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3회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불펜이 남은 네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으로 출발했다. 레이예스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양창섭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의 타구가 나오면서 롯데가 후반기 첫 경기의 선취점을 가져갔다.
삼성은 이어진 1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구자욱과 최형우가 출루해 1, 2루가 됐고, 르윈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삼성 중심 타선이 첫 기회에서 레이예스의 홈런을 지워냈다.
결승점은 3회말에 나왔다. 1사 후 디아즈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고 득점권에 들어갔고, 류지혁이 좌중간 적시타를 연결해 2-1로 뒤집었다. 삼성은 이후 추가타가 나오지 않아 한 점 차에 머물렀지만, 양창섭이 롯데 타선을 막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양창섭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대량 실점을 피했다. 5이닝 동안 6피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삼진보다 맞혀 잡는 투구와 수비 도움으로 고비를 넘겼고, 시즌 8승을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은 6회말 강민호의 좌중간 안타와 대타 박승규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지찬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보내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점수는 3-1이 됐다. 롯데는 두 점 차에서 추격할 기회를 노렸지만 삼성 불펜을 상대로 득점권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
6회부터는 이승현과 이승민, 김태훈이 차례로 등판해 한 이닝씩 막았다. 롯데 한태양이 3안타를 기록하며 여러 차례 출루했지만 후속 타석에서 점수가 이어지지 않았다. 선발 로드리게스도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마지막 간격은 8회말 김영웅이 벌렸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영웅은 바뀐 투수 현도훈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LG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었고, 한 번의 장타로 삼성은 4-1까지 달아났다.
9회초에는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세 점의 리드를 지켰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첫 이닝 홈런 이후 여덟 이닝 동안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2연승을 완성했다. 두 팀은 7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4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다시 볼 구간
롯데의 선제 홈런보다 더 길게 남은 장면은 삼성의 빠른 응답이었다. 1회말 디아즈가 곧바로 동점타를 만들면서 양창섭이 한 점 차 부담을 내려놓았고, 3회 류지혁의 적시타와 8회 김영웅의 홈런이 승리의 앞뒤를 완성했다.
🧢 가오티비 스포츠리뷰 준호: 삼성은 한 번에 많은 점수를 내지 않았지만 1회 동점, 3회 역전, 6회 추가점, 8회 홈런으로 필요한 순간마다 한 점씩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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