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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바텀 재대결 | 2026-08-12 19:10

경기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경기일
08월 12일 19:10
예측
KT 롤스터 +1.5
배당
1.5

매치업: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경기 시작: 2026-08-12 19:10
대회: 2026 LCK 정규 시즌 레전드 그룹
경기 방식: Bo3

🎮 사흘 전 1-2, 이번에도 디플러스 승과 2-0은 따로 봐야 한다

승패 배당은 KT 롤스터 2.20, 디플러스 기아 1.52다. 디플러스가 확실한 정배지만 두 팀은 불과 사흘 전인 8월 9일 맞붙었고 당시에도 세트 끝까지 가서 디플러스가 2-1로 이겼다. KT가 첫 세트를 먼저 가져간 뒤 디플러스가 2·3세트를 연달아 뒤집은 경기였다. 그래서 이번 1.52를 단순 체급 차이로 해석하기보다, 직전 경기에서 디플러스가 후반 두 세트에 찾아낸 해법이 다시 통하느냐를 보는 편이 낫다.

최근 흐름도 디플러스 쪽이 조금 앞선다. 8월 1일 젠지를 2-0으로 잡았고, 6일 T1에는 0-2로 패했지만 9일 KT를 다시 2-1로 꺾었다. KT는 2일 한화생명을 2-1로 잡은 뒤 7일 젠지에 0-2, 9일 디플러스에 1-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상위권 상대를 잡을 힘은 있지만 최근 세 경기 결과만 보면 디플러스가 경기 안에서 수정안을 만드는 능력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여줬다.

직전 맞대결 1세트는 KT가 원하는 형태였다. 퍼펙트가 탑에서 압박을 만들었고 커즈와 비디디가 글로벌 합류가 가능한 조합으로 맵 전체에 영향을 줬다. 23분 전후 상대 정글을 잡고 바론까지 연결하면서 경기를 빠르게 굳혔다. KT가 이길 때는 결국 비디디가 라인에 묶이지 않고 커즈와 함께 첫 움직임을 만드는 장면이 필요하다. 비디디-커즈의 첫 오브젝트 동선을 따라갈 KT-DK LCK중계에서는 단순 킬 스코어보다 10~15분 사이 미드 주도권이 어느 쪽에 있는지를 먼저 볼 만하다.

문제는 두 번째 세트부터였다. KT가 초반에 아주 밀린 것은 아니었지만 디플러스가 교전 진입 각을 계속 만들면서 쇼메이커의 성장 시간을 확보했다. 중반부터 한타 화력이 커졌고 바론과 드래곤을 이어가며 1만 골드 이상 차이까지 벌렸다. KT가 직전 패배에서 가장 먼저 수정해야 할 부분은 첫 이득을 챙긴 뒤 불필요한 교전을 줄이고 사이드 골드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과정이다.

3세트에서는 차이가 더 직접적이었다. 디플러스 바텀이 시작부터 라인 주도권을 잡았고 첫 주요 교전이 열리기 전부터 원거리 딜러 성장 격차를 만들었다. KT가 드래곤을 스틸하는 장면까지 만들었지만 이미 한타를 정면으로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리매치에서도 디플러스가 초반 바텀 웨이브를 먼저 밀고 루시드가 아래쪽 강가 시야를 편하게 잡는다면 1.52 정배 쪽 흐름이 상당히 좋아진다.

반대로 KT 입장에서는 바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최소한 큰 손실 없이 넘긴 뒤 커즈가 탑이나 미드 쪽에서 먼저 숫자 우위를 만들어주면 된다. 퍼펙트는 직전 1세트에서 사이드 압박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고 비디디 역시 자신이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챔피언을 받으면 게임 전체 템포를 바꾸는 힘이 있다. 디플러스의 바텀을 정면으로 상대하기보다 맵 반대편에서 먼저 이득을 만드는 밴픽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에서는 이 직전 맞대결 경험이 더 중요하다. 서로 어떤 챔피언으로 이겼고 어떤 조합이 무너졌는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 첫 세트부터 밴픽 수정 폭이 클 수 있다. KT가 지난 3세트처럼 바텀 성장 차이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강한 라인 조합을 먼저 선택하면 디플러스는 루시드와 쇼메이커가 미드-정글에서 주도권을 만드는 방향으로 틀 수 있다. 레전드 그룹에서 달라지는 밴픽 흐름을 비교할 LCK 경기 모음에서도 같은 상대와 짧은 간격으로 재대결하는 경기는 첫 세트부터 전 경기와 전혀 다른 조합이 나오는 경우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세트 핸디캡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다. KT +1.5가 1.47, 디플러스 -1.5가 2.35다. 일반 승에서는 디플러스가 1.52로 꽤 강한 정배인데 2-0이 필요한 -1.5로 넘어가자 배당이 2.35까지 크게 올라간다. 시장도 디플러스의 시리즈 승리와 완승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는 셈이다.

KT +1.5는 세트 하나만 가져가도 들어온다. 사흘 전에도 실제 첫 세트를 KT가 잡았고, 그 경기에서 한 세트 정도가 우연히 떨어진 것도 아니었다. 퍼펙트-커즈-비디디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연결했을 때는 디플러스가 제대로 반격하기 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같은 상대를 바로 다시 만나는 만큼 KT가 최소 한 번은 자신들이 잘됐던 구조를 다시 만들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맞다.

디플러스가 2-0을 만들려면 지난 2·3세트의 장점을 시작부터 꺼내야 한다. 루시드가 첫 정글 동선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쇼메이커가 비디디에게 먼저 움직일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바텀 라인전까지 다시 앞서면 KT가 탑에서 이득을 만들어도 맵 아래쪽 오브젝트가 계속 디플러스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런 경기가 1세트부터 나오면 -1.5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2.35라는 가격이 말하듯 조건이 꽤 많다.

첫 드래곤만 보고 승부를 정하기도 어렵다. KT는 커즈가 적극적으로 전령이나 탑 쪽 숫자 싸움을 만들면서 드래곤 하나를 내주고도 골드에서는 앞서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디플러스는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쇼메이커와 원거리 딜러 성장 시간을 확보하는 걸 선호할 수 있다. 첫 오브젝트의 소유보다 두 번째 드래곤 시점의 미드 우선권과 바텀 아이템 차이가 더 직접적인 체크포인트다.

중반 바론 앞에서는 KT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직전 2세트 이후 디플러스는 한타에서 한 번 이기고 끝나는 게 아니라 바론과 드래곤을 연속해서 가져가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KT가 먼저 시야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얼굴을 들이밀면 루시드의 이니시에이팅과 쇼메이커의 후속 딜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 이번에는 불리할 때 바론을 억지로 확인하기보다 사이드 웨이브를 정리하고 상대가 먼저 움직이도록 만드는 운영이 필요하다.

KT +1.5와 디플러스 1.52를 별개로 보는 LCK 승부 분석처럼 이번 매치는 승자와 세트 스코어를 나눠 보는 편이 낫다. 디플러스가 직전 경기에서 1세트 패배 뒤 밴픽과 바텀 구도를 수정해 역전했다는 점은 시리즈 승 쪽 근거가 된다. 동시에 KT도 한 세트를 확실한 경기력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디플러스의 2-0을 기본값으로 두기는 어렵다.

승패는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한다. 최근 젠지를 2-0으로 잡았고 KT와의 직전 맞대결에서도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는 수정 능력을 보여줬다. 쇼메이커-루시드 중심의 중반 교전과 바텀 성장 차이를 다시 만들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다만 실제 우선순위는 KT +1.5다. KT는 비디디와 커즈가 먼저 움직이는 조합을 잡으면 충분히 한 세트를 가져갈 수 있고 직전 경기에서도 이미 그 장면을 보여줬다. 디플러스의 시리즈 승을 보면서도 KT가 한 세트는 저항하는 1-2가 이번 가격에 가장 자연스럽다.

🎮 세트 흐름 마지막 체크
✅ 일반 승패: 디플러스 기아 승
✅ 세트 핸디: KT 롤스터 +1.5
✅ 예상 스코어: KT 롤스터 1-2 디플러스 기아

🧠 배당에서 가장 먼저 집을 방향: KT 롤스터 +1.5

가오티비 리프트리매치노트: 사흘 전 결과가 1-2였다는 것보다 중요한 건 KT가 1세트를 주도해서 가져갔고 디플러스가 이후 두 세트에서 바텀과 중반 교전을 수정했다는 점이다. 시리즈 전체 완성도는 디플러스가 조금 앞서지만 또 한 번 세 세트까지 가는 그림이 2-0보다 잘 맞는다.

작성자: 롯데리아
48002026.08.12 07:11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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